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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례자의 길

[까미노 프랑세스- 프랑스길] 파리에서 바욘으로 [까미노 프랑세스- 프랑스길] 파리에서 바욘으로 한국에서 프랑스 파리에 지인인 명진 언니네에서 일주일 묵으며 시차적응을 했다. 프랑스 순례자 길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시차 적응도 하지 않고 바로 바욘에서 생장드 삐에드 포흐뜨로 가는 건 좀 비추다. 3-4일의 시간을 두고 파리도 둘러보고 바욘도 들러서 구경도 하고 시차적응과 체력을 좀 회복 하고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.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한국인 순례자들이 새벽 3시에 벌떡 일어나는 장면을 본 아이리쉬 카렌이 나에게 깜짝 놀랬다고 말해준 기억이 난다. 특히나 순례자 첫째날인 쌩장에서 론세스 바예스로 넘어가는 피레네 산맥 구간은 순례자의 첫 도전이자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을 선사할테니.. 정신이 혼미하게 맞이하지 말고 평화롭게 맞이 하기.. 더보기
순례자의 길을 걷기 위한 준비물 순례자의 길을 걷기 위한 준비물 내가 순례자의 길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했다. 오로지 도보로 안전하게 여성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지구상에 어디에 있을까??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 텔라로 향하는 모든 순례자의 길들이 내가 찾던 그 일이었다. 종교에 대한 선입견. 그것이 아마도 내가 이길을 찾는 마음이 방해물이 되지 않았나 싶다. 하지만 순례자의 길... 나는 스페인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(산티아고로 향하는 길) 줄여서 까미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. 까미노는 말 그대로 길이다. 또는 행적, 걸어가는 그 길 이다. 걷지 않은 길은 언제나 두렵다. 하지마 한 발짝씩 내딛으면 언제간 그 길을 열심히 걷고 있고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.. 더보기